힉스입자의 존재가 국제 연구팀의 실험에 의해 확인됐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도쿄대학과 일본의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이 힉스입자가 붕괴해 다른 입자로 변하는 패턴 등을 조사한 결과 힉스입자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힉스입자의 질량이 양자(더 이상 나눌 수 없는 에너지의 최소량 단위)의 약 134배인 125.5GeV(기가전자볼트)이며 힉스입자의 스핀(입자의 고유한 각 운동량으로 힉스힙자는 스핀이 0이어야 함)값이 표준모형에 맞게 0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힉스입자 발견이 학술적으로 확정됐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는 지난해 7월 힉스입자로 보이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발표했고 이후 지난 3월 14일에는 지난해 7월 발견된 입자가 힉스입자로 판명됐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