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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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예상경로가 8일 오후 3시쯤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을 지나 9일 오전 3시께는 부산동쪽 약 20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태풍 '다나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가는 제주에서는 태풍 피해를 우려해 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해 도내 초·중·고 16개교가 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초등학교는 납읍초, 제주서초, 광령초, 동화초, 서호초, 동홍초 등 6곳이다.
또 중학교는 중앙중, 제주일중, 동여중, 제주동중학교, 애월중학교, 탐라중, 세화중, 김녕중 등 8곳, 고등학교는 한림고와 제주고 등 2곳이다.
이들 학교는 수업시간 및 쉬는 시간 등을 줄여 학생들의 귀가 시간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나스'는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1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해 제주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