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공황장애
▲사진=tvN '화성인 바이러스'
'이경규 공황장애'가 화제가 되자 온라인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5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식욕 제로녀와 포크레인 식탐녀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거식증에 가까운 음식거부와 엄청난 식탐으로 대조를 이뤘다.
두 사람을 본 이경규는 식탐이 전혀 없는 식욕 제로녀 화성인에게 "난 50년간 입맛이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자신의 식욕을 언급했다.
이어 "공황장애 약을 2년 동안 먹고 있고,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공황장애가 온다. 그렇지만 밥은 거르지 않았다"며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자신은 "50년 동안 입맛이 떨어진 적이 없다'며 "목이 부어도 밥을 먹고 설사를 해도 밥을 먹는다"고 충고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그는 "얼마 전에 협심증 수술을 했는데 그때도 밥을 먹었다. 나는 턱관절이 탈골됐을 때도 전복 3kg을 먹은 사람"이라며 식욕을 자랑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해 1월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자신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경규 공황장애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경규 공황장애, 정말 심각하구나" "이경규 공황장애, 그래도 식욕은 유지되는 게 놀랍다" "이경규 공황장애, 방송은 어떻게 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