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거대 산갈치 사체 발견
▲사진=라이브사이언스
미국에서 6m 길이의 거대 산갈치 사체 발견돼 화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연안에 있는 산타카탈리나섬 인근에서 죽은 채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던 산갈치가 스노쿨링 중이던 사람들에게 목격됐다고 라이브사이언스가 보도했다.
이 산갈치의 길이는 약 5.5m. 엄청난 길이로 수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만 사실 산갈치 치고는 작은 축에 속한다.
학계에 보고된 이 어종의 최대 몸길이는 약 16m. 산갈치는 수백 m 심해에 살기 때문에 좀처럼 사람 눈에 띄지 않으며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뱀의 기원일 수 있다는 학자들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설의 물고기'라고도 불린다.
산갈치는 해저 깊은 곳에서 지반이 흔들리는 등 이상 징후가 느껴지면 해수면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산갈치가 발견되면 지진이 일어난다는 속설도 전해진다. 실제로 지난 1963년 일본 니지마에서는 대형 산갈치가 잡힌 이틀 뒤 지진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산갈치는 자연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관련 영상과 조직 샘플을 캘리포니아 대학에 보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6m 거대 산갈치 사체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6m 거대 산갈치 사체 발견, 대박" "6m 거대 산갈치 사체 발견, 지진 나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