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인회의)
서점가에 또 다시 스님의 인생 가르침으로 힐링 열풍이 일어날까.
17일 한국출판인회의가 발표한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종합베스트셀러 자료에 따르면 법륜 스님의 신간 ‘인생수업’이 정상을 차지했다. 출간 2주 만이다. 8주간 연속 1위를 달리던 조정래의 ‘정글만리’를 단숨에 추월했다.
일부 출판 관계자들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부터 이어지던 소설의 열풍이 식은 것이다”고 해석했다. 법륜 스님의 이 책은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해 소개한다.
노벨문학상을 차지한 앨리스 먼로의 작품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독자의 관심을 끌면서 10위에 새로 진입했다. 이는 수상이 발표된 10일 오후 8시 이후부터 작품 판매가 꾸준히 증가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밖에도 가수 옥주현이 몸매 비결을 소개한 ‘내 몸의 바운스를 깨워라’가 1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