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3일 종근당에 대해 순환기계의약품 매출증가로 연간 10%대 이상의 매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주용 부국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이 순환기계 전문의약품 부분에서 특화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어 개량 신약과 복합제 개발을 빠르게 진행해 적기에 시장에 공급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딜라트렌, 리피로우 등 매출 고성장이 유지되고 있고 텔미트렌, 텔미누보 등 신규 출시된 고마진 제품들의 론칭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국적 제약사 밀란사의 일본법인향 면역억제제 공급증가로 올해 100억원 이상의 수출달성이 예상된다”며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파머징국가 진출모색으로 연간 20% 이상의 수출확대도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도 비만치료제 호주 임상2상 진행중이며 자체신약과 개량신약 개발로 R&D 파이프라이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분할 및 지주사 전환도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지주사 전환 이후 안저적인 경영권 확보 및 신설 사업회사의 사업 집중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반적인 경영효율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