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채 KT회장이 2일 아프리카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KT 관계자는 이날 "이 회장이 오늘 오전 11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며 "귀국 직후 공식 일정이 없어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26일 출국해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열린 '아프리카혁신정상회의'에 참석했으며 귀국 길에 케냐를 방문해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회장은 지난 26일 검찰이 자신의 배임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는 중 출국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22일 1차 압수수색에 이어 이 회장의 아프리카 방문 기간 중인 지난달 31일 KT 사옥과 임직원 주거지 등 8곳에 대해 2차 압수수색을 벌여 이 회장 귀국 후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