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상권이 활발한 주변 상가가 인기다. 신도시 뉴타운 산업단지 등이 조성 중이어서 향후 배후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입지, 교통, 주변환경 등 여러 요건들을 고려하지 않고 상가에 섣불리 투자해서는 낭패를 보기 쉽다”며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배후수요가 얼마가 되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범뉴타운 중 하나인 왕십리뉴타운에서는 2011년 분양된 왕십리뉴타운2구역이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왕십리뉴타운1구역은 2015년 4월 입주 예정이며 왕십리뉴타운3구역도 9월에 착공, 빠르면 내년 3월 분양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2구역은 직접 고정수요 1148가구와 1구역 1702가구, 3구역 2529여가구의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1,2호선 신설동역, 2,6호선 신당역, 2호선 상왕십리역의 트리플 역세권 중심에 위치하며 분당선과 인접해 강남 접근성까지 뛰어나다.
서울 은평뉴타운 내 초입에 위치한 ‘아이파크 포레스트가든’은 1만6000여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한다. 주변에는 고양 삼송·원흥·지축 지구 등이 은평뉴타운과 경계상에 있다. 상가 인근에는 가톨릭대 제9성모병원(약 800병상)과 소방행정타운(4만8169㎡)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상가는 은평뉴타운 초입과도 가깝다.
대우건설이 신축 오피스텔인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 내 상업시설을 분양한다. 수도권 최대 신흥오피스텔 밀집지역으로 정자1~3차 푸르지오시티, 엠코헤리츠, AK와이즈플레이스 등 입주예정 오피스텔 3793실과 기입주 오피스텔 1035실, 주변 주상복합아파트 1790가구로 향후 주변 배후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이 상가는 1층이 스트리트형, 2층은 테라스로 설계됐다. 다양한 면적구성과 전문업종에서 소규모 프랜차이즈까지 유치가 용이하다.
지하철 등 교통이 개선되는 곳도 추가 수요가 유입되는 곳이다.
강남 신논현 ‘마에스트로’ 상가는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지하철9호선 연장 노선인 삼정역도 걸어서 5분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논현 2차 푸르지오 시티’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푸르지오 시티의 771실 입주민을 고정고객으로 확보했다. 수인선 남동인더스파크역에서 150m 거리의 초역세권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과도 가깝다. 특히 6000여개 업체가 입주하고 있는 남동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8만의 상근인구를 상권 배후수요로 흡수한다. 오는 12월 입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