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협력의 상징’ 서울에 세워진다

입력 2013-11-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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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킨 동상 제막식’ 푸틴 러시아 대통령 참석

한러대화(Korea-Russia Dialogue)는 제3차 KRD포럼에 맞추어 13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 동상 제막식을 갖는다.

이번 동상건립은 지난해 6월 러시아작가협회의 제안을 시작으로 추진됐다.

러시아작가협회는 러시아 국민시인으로 추앙받는 푸시킨의 동상을 한러대화의 한국측 사무국이 위치한 고려대에 제작해 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고려대학교는 이를 받아들여 한러협력의 상징을 모든 시민이 접근할 수 있는 도심에 세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의 수송협찬을 받아 올해 7월 한국에 들어온 푸시킨 동상은 한동안 건립 부지를 찾지 못하다 롯데호텔 측이 장소 제공의사를 밝혀 마침내 자리를 잡게 됐다.

이번 동상 제막식은 양국간의 문화교류 활성화와 한-러간 문화인문외교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또한 KRD는 포럼 기간 내내 행사장 입구에 한국어로 번역된 대표적인 러시아문학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러시아의 정신세계와 높은 문화 수준을 국내에 알릴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날 롯데호텔 제막식 장소를 찾아 한러협력의 상징인 푸시킨 동상 건립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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