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스팟] 커피, 2.79% ↓…커피 과잉공급 확대 우려

입력 2013-11-14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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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상품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커피 설탕 면화 가격은 하락한 반면 코코아와 오렌지주스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전일 대비 2.79% 급락한 파운드당 102.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14년3월 인도분 아라비카커피 가격은 이날 2.6% 하락한 파운드당 1.0595달러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커피 원두 수확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안드레아 톰슨 IF스톤의 커피네트워크 애널리스트는 “전 세계 커피 생산이 3년 연속 소비를 웃돌 것”이라면서 “내년 과잉공급은 800만 자루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커피 공급은 올해 수요를 250만자루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톰슨 애널리스트는 아라비카커피 가격이 30~90일 안에 파운드당 1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헥터 갈반 RJO퓨처스 수석선물브로커는 “많은 양의 커피 공급이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이끌고 있다”면서 “커피값이 오를 것이라는 확신이 없으며 이는 커피 수요가 크게 증가하기 전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탕과 면화 가격도 내렸다.

2014년2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28% 내린 파운드당 17.82센트를, 12월 인도분 면화 가격은 전일 대비 0.03% 하락한 파운드당 77.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오렌지주스와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 대비 1.45% 오른 t당 125.90달러에,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보다 1.84% 오른 t당 265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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