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 조사위원회 방문한 뒤 아시아나본사 견학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샌프란시스코공항 착륙사고를 조사하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데보라 허스만 위원장이 20일 방한한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허스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찾아 조태환 위원장을 만나 아시아나 사고조사 향후 일정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 뒤 사고조사 관련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아시아나항공 본사를 방문해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훈련시설, 인천공항 항공기 정비시설 등을 견학한다.
허스먼 위원장은 당초 지난달 2일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연방정부 일시 폐쇄(셧다운) 때문에 방문이 취소된 바 있다. 허스먼 위원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음달 미국에서 개최될 샌프란시스코 공항 아시아나항공 착륙사고 공청회에 대해 우리 측에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직접적인 사고조사 활동을 위한 방한인지는 (NTSB)로부터 구체적인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