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ㆍ동부증권이 공동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가 코스닥 상장사인 삼보모터스 2대 주주로 올라선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동부증권 KoFC 신성장동력산업육성펀드'는 100억원을 투자해 자동차부품 업체인 삼보모터스 지분 15% 가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대주주 지분 일부와 삼보모터스 자사주 등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하나대투ㆍ동부PE는 최대주주인 이연성씨 외 특수관계인(44.4%)에 이어 사실상 2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하나대투·동부PE는 1200억원 규모로 2010년 정책금융공사가 주요 펀드투자자(LP)를 맡아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