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CSR필름페스티벌]정재계 리더들 “CSR은 선택이 아닌 필수”

입력 2013-11-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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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국내 최대의 CSR 축제인 ‘2013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 컨벤션센터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헌재 대회위원장(전 경제부총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13 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국제컨퍼런스 대회위원회(대회위원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주최하고 이투데이와 한국SR전략연구소(코스리)가 공동 주관한다. 방인권 기자 bink7119@
“CSR필름페스티벌은 틀에 박힌 행사가 아닌 마음을 열고 즐기는 축제의 장입니다.”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19일 열린 ‘2013대한민국 CSR필름페스티벌&국제컨퍼런스’에서 각계각층의 인사들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입을 모았다.

이헌재 대회위원장(전 경제부총리)은 개회사를 통해 “CSR필름페스티벌은 우리 기업들이 펼치는 사회공헌과 나눔활동의 현장을 공유하며 메시지를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라며 “우리는 사회 구성원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눈길과 실질적인 도움을 줘야 할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CS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시민들은 더욱 많아졌고, 이는 멈출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주도하는 변화의 씨앗을 소중히 가꾸고, 키워나가는 든든한 동반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CSR필름페스티벌과 국제컨퍼런스는 명실공히 국내를 대표하는 CSR 행사로 자리를 잡게 됐다”며 “이제 CSR은 개별 기업의 선택 차원을 넘어 글로벌 기업 경영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당초 CSR이 주주 중심의 자본주의에서 시작됐지만 ‘CSR 3.0’에서는 기업 이익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목표와 가치에 부합하는 기업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제 ‘CSR 5.0’은 경영 패러다임을 넘어 기업의 새로운 의무로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일표 국회 CSR정책연구포럼 위원장(새누리당 의원) 역시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CSR 실천은 필수 요소가 되고 있다”면서 “우리 사회는 양극화와 갈등의 심화로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지만, 기업뿐 아니라 사회 전체가 CSR을 실천한다면 사회 통합과 양극화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위원장은 또 “CSR 활성화를 위해 입법기능 강화 및 제도 개선 등 국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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