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 2종목, 코스닥시장 3종목 등 총 5종목이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STX팬오션이 감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50원(-15.0%) 떨어져 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2일 STX팬오션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아 오는 29일 1차로 55% 감자를 단행하게 된다.또 다음 달 산업은행과 한국정책금융공사등 10개 이상의 채권자를 상대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출자전환)를 실시한 뒤 2차로 10분의 1 감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STX그룹주까지 덩달아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STX조선해양은 1750원(-14.77%) 급락해 종가 1만100원을 보였다.
이어 옛 한성엘컴텍에서 이름을 변경하며 새 옷을 입은 엘컴텍이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난지 약 8개월 만에 재거래에 나섰지만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은 전 거래일 대비 990원(-15.0%) 떨어져 5610원을 보이면서 하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엘컴텍은 재무구조 악화로 증시퇴출 위기에 몰렸다가 파트론과 인수합병(M&A)으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했다. 또 유상증자에 이어 2번의 감자(42대 1)를 실시해 지난 10월 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종결결정을 인가받았다.
이와 함께 와이제이브릭스(-14.97%), SKC 솔믹스(-14.94%) 등도 이날 하한가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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