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조두순ㆍ더 파이브
영화 ‘소원’으로 ‘조두순 사건’이 화제에 오르자 네티즌들이 실화 소재의 영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 미디어 곰 TV는 5일 영화 ‘더 파이브’와 ‘소원’을 곰TV에서 극장과 동시에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두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소원’이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소원’처럼 실화 소재의 영화가 동시에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소원’은 ‘나영이 사건’으로도 불리는 조두순 아동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설경구, 엄지원, 이레 등이 주연을 맡아 아동 성폭행을 당한 어린 소녀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이외에도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에는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가장 대표적이다. 봉준호 감독을 일약 스타 감독에 오르게 한 영화로 송강호, 김상경이 주연을 맡아 흥행에 성공했다.
또 ‘고 이형호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 ‘그 놈 목소리’도 있다. 박진표 감독의 영화로 설경구, 김남주가 주연을 맡았다. 강동원이 ‘그 놈’ 역의 목소리로 특별 출연했다.
그 외에도 ‘개구리 소년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추격자’, ‘이태원 살인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영화 ‘소원’ ‘조두순사건’ 모티브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소원 조두순 사건, 영화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가슴 아픈 사건이다”, “소원 조두순 사건, 조두순이 곧 출소한다는 것만 생각해도 너무 화가 난다”, “소원 조두순 사건, 나영이가 잘 자랐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