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4차 지역경제 실무협의회 개최

입력 2013-12-11 08:18

산업부는 지역발전위원회와 공동으로 10일과 11일 양일간 제주에서 17개 시·도 경제 담당 국·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5개년계획 수립 워크샵 및 제4차 지역경제 실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지역위는 새로운 지역정책의 핵심 공간권역인 지역생활권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지방자치단체에 설명했다.

특히 지역위는 내년과 2015년 생활협력권 사업의 원활한 예산지원을 위해 조기 생활권 구성으로 내년 2월까지 지역생활권 발전계획을 수립·제출해 줄 것을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어 산업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광역경제권 발전계획을 폐지하고 시·도별로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은 '지역발전 5개년 계획수립 예비지침'을 설명하고 지자체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지역발전 계획의 수립 배경, 수립절차, 작성요령, 향후 일정 등을 설명하고 각 지자체들의 내실있는 계획작성을 당부했다.

또한 산업부는 이 자리에서 광역선도사업의 후속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도 간 협력이 효과적인 산업에 대해 자율적 협의를 거쳐 설정하는 기능상의 권역인 산업협력권사업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이번 실무협의회에서는 유씨엘, 넥슨 등 광역경제권선도산업 지원기업과 지방이전기업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