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는 12일 ‘외국인투자기업 CSR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CSR 시상식은 코트라가 외국인투자기업들의 우수한 사회공헌활동을 시상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들을 알리고 CSR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이다.
수상 기업은 DHL코리아, 윌로펌프, FRL코리아, 르노삼성, 페르노리카코리아, 로레알코리아가 선정됐다.
글로벌 대상을 수상한 DHL코리아는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제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2003년 이라크전 종전 직후에는 이라크 긴급 의료지원단에 참여해 의약품, 의료기기 등을 무상으로 운송하는 활동을 펼쳤다. 또한 유니세프, 아름다운 가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명피해와 재해를 입은 지역에 구호품 및 물자를 무상으로 운송하는 활동도 실시했다.
창조 분야 대상기업으로는 주류업체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건전한 음주문화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에 집중한다는 CSR 전략으로 ‘스마트 드라이빙 캠페인’, ‘책임 음주의 날’ 등의 활동을 수행했다. 그 일환으로 경부고속도로 휴게소에 밴디지카(차량에 붕대를 감아서 제작한 차량)를 전시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밴디지카가 술잔에 빠지는 상황을 플래시몹으로 묘사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기원 코트라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외투기업의 활발한 CSR 활동이 한국 사회에 기여한 바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시상식이 외투기업들의 CSR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