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중국 언론이 꼽은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포함됐다는 소식에 윤창중 전 대변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창중 전 대변인이 공식석상에서 모습을 보인 것은 지난 5월 11일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기자회견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윤창중 전 대변인의 행방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했다. 일각에서는 윤창중 전 대변인이 미국 사법당국의 체포영장 발부를 대비해 해외에서 체류하고 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달 한 언론사의 추적 보도 끝에 윤창중 전 대변이이 국내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윤창중 전 대변인은 현재 종교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중 전 대변인이 언론에 몸을 감춘채 '칩거'에 들어간 것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5월5~9일) 중에 발생한 현지 대사관 인턴 여직원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 였다.
성추행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긴급' 귀국한 윤창중 전 대변인은 5월 11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바로 김포 자택으로 향했다. 이후 200일이 훨씬 지난 지금까지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계 8대 굴욕 사건에 포함되는 영광(?)을 안았으니 입장 발표라도..." "세계 8대 굴욕 사건 소식을 들으면 심정이 어떨까" "세계 8대 굴욕 사건, 기쁘지만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