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윤창중 성추행 사건'이 세계 8대 굴욕 사건으로 뽑힌 가운데 윤창중 사건 수사 진행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됐다.
19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올해 세계 8대 굴욕 사건 중 하나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선정했다. 신화통신은 한국 최초 여자 대통령의 첫 번째 방미 당시 윤창중 대변인이 성추행 사건을 일으켜 세계적인 망신을 당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네티즌들은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수사가 얼마나 진행됐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매체는 현재 미국 사법 당국이 수사 중인 ‘윤창중 성추행 의혹 사건’이 지난 7월 경찰 체포 영장 신청 후 6개월 넘게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DC 검찰청의 윌리엄 밀러 대변인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윤 전 대변인 사건은 아직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는 사건과 관련해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한 기소 입장은 어느 정도 정리 된 상태로 보인다. 허나 미국 사법당국과 주미 한국 대사관, 한국 정부의 의견 조율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외교관 면책특권이 관련된 부분이 있어 절차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대사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아직 미국 측으로부터 그 같은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검찰의 기소 동의가 내려지면 체포 영장 발부와 집행 등은 신속히 처리 될 것이며 이것이 올해 안으로 처리 될 가능성도 크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범죄의 공소시효는 사건발생일(5월7일)부터 3년에 불과하므로 본 사건은 2016년 5월7일 자동 종료된다.
따라서 윤창중 전 대변인이 그 전에 미국으로 직접 건너가 워싱턴 경찰에 출두하는 것이 수사 진행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외교 한 번 제대로 한다”,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이게 웬 망신이냐”, “세계 8대 굴욕 사건 윤창중, 박근혜 인사 문제가 또 다시 불거지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계 8대 굴욕 사건에는 윤창중 사건 외에도 미국 셧다운 사태, 남아공 넬슨 만델라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 몰타의 국적 판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자신의 부하에 납치된 리비아 총리 사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시리아 개입 발표를 의회가 거부한 사건 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