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은 17라운드 브레멘과의 원정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치고 5주간의 겨울철 휴식기에 접어든다. 손흥민은 지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16라운드 홈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무득점에 그친 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이전 두 경기에서는 3골을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왔던 바 있어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재차 득점포를 노린다.
레버쿠젠이 12승 1무 3패 승점 37점으로 승점 44점의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반면 전통의 강호 브레멘은 4승 4무 8패 승점 16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강등권인 16위 SC 프라이부르크와는 승점 5점차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의 부진에 빠져 있어 레버쿠젠으로서는 원정이지만 충분히 승점을 기대할 만한 경기다.
손흥민은 이변이 없는 한 선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슈테판 키슬링이 최전방에 나서고 그의 왼쪽에 손흥민, 오른쪽에는 옌스 헤겔러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은 지난 16라운드에서 패했지만 이전까지 리그 4연승을 이어왔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
한편 21일 새벽에 열린 프랑크푸르트와 아우크스부르크간의 경기에서는 양팀이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 출장 기간을 얻진 못하며 전반기 라운드를 마쳤다.
마인츠 05 소속의 박주호는 21일 오후 함부르크 SV와의 원정경기에 출격 준비중이며 구자철의 소속팀 VfL 볼프스부르크는 22일 오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