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 “정성수 법정관리인 도덕성 결여 자료는 일부 허위” 정정

입력 2013-1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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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매직이 정성수 동양 법정관리인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배포했던 보도자료 내용이 일부 허위였음을 인정하고 사과와 함께 정정한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동양매직은 이날 “지난 11일 보도자료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명예 훼손과 정신적 피해를 입은 정성수 법정관리인에 대한 사과 및 정정 보도자료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동양매직은 정 법정관리인의 도덕성 결여와 과도한 경영간섭으로 정상적인 회사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전직원과 협력업체가 법원에 탄원서 및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한 정 법정관리인이 현재현 회장의 벤츠 차량을 친구에게 판매하고 취임 직후 임직원들에게 반말을 해 동양 노동조합이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동양매직은 “법원의 조사결과 전직원 사직서 제출 건은 일부 인원이 참여치 않아 ‘전직원’이 아닌 ‘집단’ 사직서 제출이며 법원에 사직서는 제출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이어 “벤츠 차량 판매 건은 현재 법원 압류 중으로 사실이 아니고 임직원 반말에 대해 동양 노동조합에서 탄원서 제출도 하지 않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며 “(정 법정관리인이) 직원 구조조정과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지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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