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출시한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기어’로 스마트폰의 기능과 사용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갤럭시노트3는 5.7인치 화면에 풀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3GB 램을 탑재해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갤럭시노트3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기능은 S펜을 뽑거나 스크린 위에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5개의 주요 기능을 한 번에 실행시킬 수 있는 ‘에어 커맨드’다. 여러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 능력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활용해 두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 텍스트와 URL 등을 한 화면에서 다른 화면으로 바로 끌어 보낼 수 있다.
갤럭시 시리즈의 웨어러블 스마트기기인 갤럭시기어 역시 차원이 다른 혁신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1.63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이 제품은 ‘S 보이스’를 활용해 음성으로 간편하게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메시지, 이메일 수신 시 받은 알림을 받을 수 있고, 해당 화면이 꺼지기 전에 갤럭시노트3를 들면 즉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두 제품에서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은 디자인이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커버는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나는 가죽 느낌의 소재에 스티치 디자인을 더했다. 스틸 재질의 본체와 러버 스트랩의 퓨전 스타일이 돋보이는 갤럭시기어의 디자인도 단연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