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기대상’ 이민호, 장편 부문 남자최우수상…5관왕 달성

입력 2014-01-01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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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호가 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연기대상'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 =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이민호가 SBS 연기대상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민호는 31일 오후 8시 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남자최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이날 베스트커플상, 베스트드레서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10대 스타상까지 거머쥐며 5관왕에 올랐다.

이민호는 최우수상 수상 후 “올해는 나보다 ‘상속자들’이 더 많은 사랑 받았다. 출연진이 축복받는 자리가 된 것 같아 행복하다. 실없는 놈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계속 웃고 있었다. 정말 기분 좋은 날이다”고 전했다.

이민호는 ‘상속자들’에서 김탄 역을 맡아 깊은 감정의 멜로 연기를 선보였다.

SBS 연기대상은 이휘재와 이보영, 김우빈의 진행으로 생중계됐다. 2013년 SBS 드라마는 ‘야왕’과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황금의 제국’, ‘주군의 태양’, ‘상속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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