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Y 영상 캡처
정의구현 사제단은 부정선거 진상 규명과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는 새해 첫 시국미사를 6일 오후2시 경기도 화성 기산성당에서 열었다.
이번 시국미사는 '관권 부정선거 진상규명 및 박근혜 정권의 회개와 퇴진을 촉구하는 수원교구 시국미사'라는 이름으로 서북원 용인 삼가동성당 주임신부가 집전, 사재와 3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봉헌됐다.
강론을 맡은 조한영 여주성당 주임 신부는 박 대통령에 대해 "박근혜 율리아나 자매가 고해성사를 통해 회개하고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로 거듭나시길 바란다"며 비판을 이어나갔다.
한편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성당 앞에서는 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이 시국미사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사제가 직접 사회정치적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의구현사제단은 27일 마산교구에서 시국미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