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8일 전국 초중등 교사 160명이 참가하는 ‘2014 동계 교사 경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교사의 시장경제와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해 학교 경제교육의 질적 향상을 돕겠다는 취지다.
전경련 경제아카데미는 미시·거시를 다루는 일반 경제 교육과는 달리 ‘시장경제와 기업·기업인’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첫 날 강연을 맡은 연세대학교 김정호 교수는 ‘대한민국 기업가열전’이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부터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에 이르는 기업인들의 도전과 모험, 혁신 등을 설명한다. 이외에도 이번 연수에서는 전경련 경제·산업·홍보 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골목상권과 대형마트 규제, 일자리문제, 창조경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연한다.
교육 2일차에는 산업현장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전경련은 지난해 교사 320명을 대상으로 이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지방교사들의 참여도가 높은 만큼 교사 연수를 지방까지 확대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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