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투브 캡쳐
리베리가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에 표정이 돌처럼 굳었다.
프랭크 리베리는 14일(이하 한국 시각) 스위스 취리히의 FIFA본부에서 열린 FIFA-발롱도르 시상식에서 1127점을 받아 3위에 그쳤다. 1365점을 받아 발롱도르를 수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물론 1205점을 얻은 리오넬 메시에게도 밀렸다. 이번 투표엔 184개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173개 언론사 대표들이 참여했다.
펠레가 수상자로 호날두를 호명하자 리베리의 표정이 얼었다. 수상을 자신한 리베리는 체면을 구겼다. 경쟁자를 축하하는 손뼉엔 ‘영혼’이 없었다.
앞서 리베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보여줄 것은 다 보여줬다”며 “내가 발롱도르를 못탄다는 건 상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두 위대한 선수와 경쟁한다는 건 잘 알고 있지만 난 2013년 모든 것을 이뤘다”고 수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의 홍명보 감독과 이청용은 리베리를 1순위로 꼽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리베리, 하르방됐네”, “리베리, 내년엔 수상할까”, “리베리, 팀 성적은 좋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