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역대 수상자 끔찍한 '징크스' 극복하나?

입력 2014-01-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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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사진 =FIFA TV)

호날두가 2013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면서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들의 그 해 월드컵 성적에 네티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롱도르는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년 초 혹은 말에 수상자를 발표한다. 이에 따라 과거사례를 토대로 호날두의 월드컵에서의 활약을 가늠해 볼 수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롱도르 수상자는 이듬해 혹은 그해 월드컵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역대 월드컵 통계에 따르면 2002년 한국 월드컵을 기준으로 2001년 수상자 잉글랜드 축구선수 마이클 오언은 이듬해 한국 월드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팀은 8강에서 브라질에 1:2로 패하며 탈락했다.

2005년도 수상자 호나우지뉴도 마찬가지다. 호나유지뉴는 2005-06 시즌 FC 바르셀로나가 더블 (프리메라리가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천재적인 기량을 뽐냈다. 하지만 정작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고 팀은 8강에서 탈락했다.

2009년 수상자 리오넬 메시는 그해 53경기 출장 47득점으로 경기를 지배했지만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팀도 8강에서 탈락했다.

2013년 호날두가 발롱도르는 수상하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발롱도르에 걸맞는 활약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징크스 깨길...”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이리나샤크 내조 잘해야겠네” “호날두 발롱도르 수상, 포르투갈 우승할 수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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