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제8회 의사사진전’ 최우수상에 장성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 재활의학과 박형규<사진> 과장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의사사진전’은 난치병 장애 어린이 수술비 지원을 위해 전국 의사들로부터 응모 받은 사진 작품을 온라인상에 전시하는 사회공헌 활동. 사진 출품과 우수작을 추천 때마다 일정 기금을 적립해 어려운 어린이 환자에게 수술비로 전달한다. 의사들이 한 작품을 출품할 때마다 1만원, 이를 감상하고 우수작품을 추천하면 1000원을 삼진제약이 적립해 기부한다. 수술비 지원 대상자는 장애우 가족의 치료와 재활을 돕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에서 선정한다.
박 과장은 ‘생명을 지키는 의사의 손’을 출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전공의 시절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를 걱정하던 동료의 손을 잡고 촬영한 사진이다.
박 과장은“열악한 의료현실 속에서 환자들의 아픔을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을 공유하고자 출품했다”면서 “환자와의 라뽀(rapport) 형성을 위해서는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의사의 마음가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진제약은 의사사진전을 통해 적립한 모금액을 지적장애 1급 장애를 갖고 있는 윤세형(남·9세) 어린이의 수술비로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