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김진호(사진=JTBC)
JTBC '히든싱어'가 시즌3로 돌아온다.
26일 JTBC 관계자는 '히든싱어' 시리즈 연출의 조승욱 PD의 입장을 밝혔다. 조승욱 PD는 "올 하반기 '히든싱어' 시즌3로 찾아뵙겠다. '히든싱어3'는 오는 8월 방송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히든싱어' 시리즈가 새 시즌으로 돌아올 수 있는 데는 시청자가 보인 큰 관심이 주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가 수도권 유료 가입 가구 광고 제외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휘성 모창에 도전한 김진호가 최종 우승을 거머쥔 25일 '히든싱어2' 왕중왕전 파이널 무대는 시청률 9.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12일 임창정 편으로 방송을 시작한 '히든싱어' 시즌2에는 신승훈, 조성모, 김범수, 주현미, 윤도현, 아이유, 남진, 휘성, 박진영, 김윤아, 고 김광석 등 12명의 가수의 특집이 꾸며져 이들에 도전한 모창 능력자과 대결이 전파를 탔다.
특히 시즌1에서는 전 회에 걸쳐 원조 가수가 승리한데 반해, 시즌2에서는 신승훈 편의 팝페라 가수 장진호, 조성모 편의 뮤지컬 배우 임성현이 원조 가수를 꺾고 승리를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또, 고 김광석 편에서는 김광석의 유작 음반을 디지털로 복원해 모창 능력자와 벌인 경쟁이 전파를 타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