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도핑 의혹에 휩싸이면서 그가 어떤 선수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용대(25·삼성전기)는 전남 화순군에서 태어난 대한민국의 배드민턴 선수다. 라켓을 처음 잡은 초등학교 2학년 때였다. 본격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초등학교 5학년 이후 실력은 점차 늘어나며 2003년 역대 최연소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발탁된다.
2006년 독일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부문에서 우승하며 첫 시니어 국제대회 우승으로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게 됐다. 2006년 세계 주니어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혼합 단체, 남자 복식, 혼합 복식 부문에서 1위를 하며 대한민국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 부문에서 은메달, 남자 복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2008년 베이징하계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준수한 외모까지 더해 스포츠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4년 뒤인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선 정재성과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