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구인구직 업종, 제조·화학 분야 '최다'

입력 2014-01-2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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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이력서 30만2408건 분석 결과 제조·화학분야 29.4%로 1위

▲사진=뉴시스 제공.
지난해 가장 구인이 활발했던 업종은 '제조·화학'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의 ‘2013년 한국의 30대 기업진단 통계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대표하는 30대 기업 집단이 여전히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351만7799건)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채용공고가 가장 많았던 업종은 '제조·화학(26.6%)'으로 나타났다. 이어 △서비스업(13%) △판매·유통(12.2%) △IT·웹·통신(11%) △의료·제약·복지(7.8%) △건설업(7.2%) △교육업(6.3%) △은행·금융업(6.2%) 순이었다.

특히 '판매·유통(2.5%p)' '건설업(1.3%p)' '서비스업(1.2%p)' '의료·제약·복지(0.4%p)'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

직종별로는 △영업·고객상담(23.6%, 복수선택)의 채용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생산·제조(21.6%) △경영·사무(20.5%) △서비스(12.2%) △IT·인터넷(10.7%) △유통·무역(9.8%) △건설(7.5%) △전문직’(7.2%) △교육(5.5%) △의료(5.1%)가 10위 안에 들었다.

구직자들이 희망하는 업·직종은 뭘까.

지난해 사람인에 등록된 구직자들의 공개 이력서(30만2408건)를 분석한 결과, 입사 희망 업종 1위는 ‘제조·화학’(29.4%)이 차지했다.

이어 △판매·유통(11.3%) △서비스업(11.1%) △기관·협회(8.8%) △미디어·디자인(8.6%) △의료·제약·복지(8.6%) △IT·웹·통신(7.7%) 등이 있었다. 특히 의료·제약·복지 분야의 경우 희망 구직자가 43.5%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선호 직종은 △경영·사무(63.1%, 복수선택)를 가장 희망하고 있었다. 계속해서 △생산·제조(47%) △유통·무역(23.1%) △영업·고객상담(19.1%) △서비스(15.9%) △IT·인터넷’(15.5%) △건설(11.8%) △전문직(9.9%) △교육(9.6%)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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