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PO 계획...페이스북 능가할수도
알리바바그룹홀딩의 기업 가치가 1530억 달러(약 164조9000억원)로 추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계획하고 있으며 최근 지난해 7~9월 분기 매출이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하면서 기업가치가 뛰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9월 마감한 분기에 7억92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보다 12%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1%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알리바바의 IPO 규모가 페이스북을 능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전일 종가 기준으로 1594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그룹은 지난달 29일 알리바바의 가치가 1500억 달러일 것으로 평가했다. 맥쿼리그룹은 최대 2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세프 스퀄리 캔토피츠제럴드 애널리스트는 “알리바바의 매출은 대형 IT기업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라면서 “알리바바는 빠른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리바바의 가치를 1528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