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 보낸 사람, 신천지
▲영화 '신이 보낸 사람' 메인포스터(사진 = 마운틴픽쳐스)
'신천지' 논란에 휩싸인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한 영화다.
연출을 맡은 김진무 감독은 한 선교단체를 통해 북한에서 신앙의 자유가 박탈된 가운데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사실을 접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
김진무 감독은 북한 인권과 관련된 자료들을 직접 수집하는 것은 물론 직접 탈북자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홀로 작품을 준비해 온 김진무 감독은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 받지 못했던 탈북자들 냉혹한 현실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그들의 슬픔을 공감하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또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김인권과 홍경인 등 배우들의 재능 기부 출연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제작비 모금으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한편 ' 신이 보낸 사람'은 신흥종교인 '신천지 투자설'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에 대해 김진무 감독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이 보낸 사람은 신천지와 아무런 연관이 없으며 그들의 치졸하고 비겁한 행태에 경학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