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
오는 9일 열리는 '로드FC 14'에서 윤형빈과 맞대결을 펼치는 일본의 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카야 츠쿠다는 어떤 사람일까.
그는 이른바 임수정 사건으로 인해 더욱 부각됐다. 지난 2011년 7월 여성 이종격투기 선수인 임수정은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지 남자 개그맨 3명과 격투기 시합을 벌였다. 당시 임수정은 3명에게 집단구타에 가까운 타격을 입고 병원치료를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국내 팬들은 분노했고 윤형빈이 이번 대결에서 타카야 츠쿠다를 제압함과 동시에 임수정의 복수를 다짐했다.
타카야 츠쿠다는 그동안 SNS에서 윤형빈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최근 로드FC 홍보팀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고 전했다.
타카야 츠쿠다는 "윤형빈과의 대결에 있어 경기자체는 전혀 걱정되거나 두렵지 않다. 하지만 한국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나에 대한 비난으로 바뀐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은 경기만 생각하겠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뤄서 윤형빈이 이기던 내가 이기던 멋진 시합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의 대결은 9일 오후 8시 올림픽 홀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