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회원들이 9일 경기 고양시 덕양구 경서애견경매장 앞에서 육견으로 판매돼 잔인하게 도살된 개들을 위한 시민추모제를 지냈다. 참가자들은 애완견과 식용견 경매가 이뤄지는 경서애견경매장 폐쇄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경매장이 잔인한 불법 도살을 부추긴다. 따라서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맞다”, “지금부터라도 불법적 도살이 사라져야 할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다른 쪽에서는 “수요가 있으니까 불법 도살이 있는 것”이라며 개개인의 의식 개선이 우선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한편에서는 “개고기 먹는 것도 일종의 문화다. 제도적으로 정비해 합법화시키자”라고 반론을 제기했다.
○…사물이나 장소에 남아있는 니코틴과 담배 연기 등이 인체에 침투하는 이른바 ‘제3의 흡연’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담배 피우는 곳에서 나는 특유의 악취가 불쾌하긴 했어도 몸에 해롭다니 충격이다”, “이제 흡연구역 근처도 가기 싫어진다” 등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흡연의 새로운 피해 사실에 흡연자들도 긴장했다. 일부는 “여기저기서 안 좋다는 말만 나오는데 정말 끊고 싶다”, “금연 6일째다. 응원해 달라”,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 담배 피운 것”이라고 했다. ‘제3의 흡연’ 등의 피해를 원칙적으로 없애는 방법으로 담뱃값 인상을 요구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들은 “담뱃값을 당장 1만원으로 올려라”, “나도 흡연자이지만 비싸서 못 피우게 해 달라”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