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도스코 조희범(40세) 직장(職長)과 삼성중공업 권혁(47세)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 직장은 GM 자동차의 트랜스 미션에 들어가는 엠디에이 슬리브(MDA SLEEVE)를 개발, 전량 수출하고 있다. 엠디에이 슬리브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동력을 속도에 따라 필요한 회전력으로 바꾸어 전달하는 트랜스 미션의 핵심적인 부품이다.
삼성중공업 권혁 수석연구원은 일반선 및 특수선에 대한 효율적인 진동소음 해석·계측시스템을 구축하고 품질높은 방진방음 설계를 실현해 수상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기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됐다. 미래부와 산기협은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