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연, '세계 테마 기행' 헝가리편 뜨거운 반응… 능숙한 헝가리어 눈길

입력 2014-02-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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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수연이 특별한 여행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후 8시 50분부터 방송되는 EBS 프로그램 ‘세계 테마 기행’을 통해 한수연이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총 4일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인 ‘세계 테마 기행’에서 한수연은 자신과 인연이 깊은 헝가리를 방문해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깃들어있는 헝가리의 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넓은 평원과 호수, 동유럽에서 가장 위엄 있는 와인으로 평가 받는 와인 창고,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삶 속에 녹아들어 그들의 사연과 신념, 예술적 긍지를 재조명하는 것.

앞서 방송된 1부와 2부를 통해 공개된 부다페스트와 호르토바지를 비롯해 에게르, 벌러톤 호수와 헤비즈 온천 등 특유의 그윽한 분위기의 도시 풍경과 빼어난 자연 환경이 조화롭게 어울리고 있는 헝가리의 명소들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며 이미 호평받고 있다.

지난해 KBS 2TV 일일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사랑스러운 순정파 여교사 하소연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은 한수연은 당시 극 중에서도 유창한 헝가리어를 구사하는 장면으로 이미 화제를 모았었다. 실제로 초등학교 시절 헝가리로 건너가 9년이라는 시간을 헝가리에서 생활하며 청소년기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낸 경험이 있는 한수연은 덕분에 능숙한 헝가리어로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세계 테마 기행’ 속에서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서고 있다.

특히 한수연이 출연한 이번 ‘세계 테마 기행’은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와 가요계의 다수 컴백 소식 속에서도 포털 사이트 다음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평론가 듀나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세계 테마 기행 봤어요”라고 밝히며 헝가리에서 청소년기를 보냈던 한수연이 다시금 돌아간 헝가리에서의 감회가 궁금하다는 시청 후기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세계 테마 기행’은 12일 오후 8시 50분 EBS를 통해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한수연은 2014년 새로운 활동을 위해 여러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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