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원로배우 황정순 씨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9세다.
황정순 씨는 지난 2010년과 지난해 9월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에 입원했지만 병은 계속해서 악화됐다. 최근에는 요양병원에 머물었지만 폐렴이 악화됐고, 결국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17일 밤 9시 45분 숨을 거뒀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황정순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선생님 예전 50회 대종상 영화제 공로상 받은 모습이 생각납니다. 영화인들 모두 힘내십시오”라는 글을 남겨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원로 황정순 배우님께서 17일, 어제 별세하였습니다. 수많은 영화 속 ‘어머니’로 우리에게 남아있는 분이시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밖에도 “황정순 할머니가 돌아가셨구나. 내가 아주 어릴 때부터 할머니셨던 할머니. 편히 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