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전설의 피겨영웅들이 김연아(24)의 금메달을 확신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소치올림픽 스페셜’에서는 ‘피겨 전설이 말하는 김연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셀 콴, 타라 리핀스키, 크리스티 야마구치, 도로시 해밀 등 전설의 피겨 영웅들이 말하는 김연아의 금메달 가능성을 소개했다.
우선 세계선수권 5회 우승이 빛나는 미셀 콴은 “3회전 연속 점프 등 클린 연기를 펼친다면 우승은 그녀의 몫이다. 김연아는 충분히 금메달 자격이 있다”라고 말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어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타라 리핀스키는 김연아는 “리프니츠카야에게 없는 성숙미와 경험이라는 두 가지 강점을 갖고 있다. 보통 두 선수가 대결하면 경험이 없는 어린 선수 쪽이 더 부담을 느낀다”고 전했다.
1992년 알레르빌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는 “김연아가 실수를 해야 리프니츠카야가 이길 수 있다. 김연아의 연기는 워낙 편안하기 때문에 보는 동안 소파에서 일어날 필요가 없다”고 소개했다.
1976년 인스부르크 금메달리스트 도로시 해밀은 “김연아의 경기를 빨리 보고 싶다. 김연아가 최상의 상태라면 그 누구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