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동네운동회 왜 초대했어?"...배성재 아나 푸틴 비난글 삭제

입력 2014-02-2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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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배성재

▲사진 = 배성재 아나운서 SNS 캡처

배성재(36) SBS 아나운서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관련된 글을 삭제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21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푸틴 동네 운동회 할 거면 우린 왜 초대한 거냐. 소치는 올림픽 역사의 수치"라며 여자 피겨스케이팅 결과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이같은 글이 확산되면서 푸틴 대통령은 여자 피겨스케이팅 편파판정 불만의 타깃이 됐고, 대통령의 홈페이지는 물론 페이스북까지 각종 불만과 비난으로 초토화 됐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관련 글을 삭제했다.

이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는 무결점 연기를 펼치고도 석연치않은 판정으로 144.19점을 기록, 합계 219.11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반면 홈 어드밴티지를 적용받은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각 종 실수에도 불구하고 149.59점을 획득, 총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성재 아나운서 소식에 네티즌들은 "배성재 개념 아나운서", "배성재, 푸틴 글 왜 삭제했어요~멋졌는데", "배성재, 파장이너무 커진 듯. 근데 이건 누가봐도 김연아가 더 잘했어", "푸틴 대통령 홈피까지 공격할줄은 몰랐겠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찾아주자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first name' '김연아 서명운동' '연아야 고마워' 'ISU' 등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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