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아카데미 수상 결과', 아카데미 시상식,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다시 고배를 마시자 그와 관련한 각종 패러디 물이 쏟아져 나와 눈길을 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2일(현지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 실패했다. 수상자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였다. 이번이 벌써 4번째 좌절이다.
그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도망자'의 토미 리 존스가 차지했다. 2005년 ‘에비에이터’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을 때 영화'레이'의 제이미 폭스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2007년 '블러드 다이아몬드'로 남우주연상에 도전했을 당시에는 '라스트 킹'의 포레스트 휘태커에게 밀렸다. '아카데미와 악연이 있다'는 말도 과언은 아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디카프리오의 수상실패에 대한 패러디물이 등장해 웃음을 주고 있다.
영화 '인셉션' 사진을 이용해 “어떻게 하면 오스카를 얻을 수 있을까?”(디카프리오) “아들을 낳아서 이름을 오스카라고 지어”가 등장해 보는 이들을 슬프게 한다.
또 올해 작품상을 수상한 '노예 12'년을 이용한 '디카프리오의 차기작은 '후보 12'년'이라는 패러디 역시 그의 연이은 좌절을 적절하게(?) 표현해 폭소케 한다.
'2014 아카데미 수상 결과' 디카프리오 또 좌절 소식에 네티즌들은 "'2014 아카데미 수상 결과', 디카프리오 패러디 눈물난다 진짜", "'2014 아카데미 수상 결과', 디카프리오 패러디 빼꼽 빠지는 줄 알았네", "'2014 아카데미 수상 결과'...오늘 하루는 1년 중 디카프리오가 불쌍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단 하루다. 나머지 날에 그런 생각을 하시면 주제넘은 짓", "디카프리오 감격 실화 후보 12년", "디카프리오 패러디...디카프리오가 한국 국적이면 언론에서 '레오야 네가 이겼다'이럴텐데" 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