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제33회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자 1181명을 최종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국제무역사는 무역업계 종사자 및 예비 무역인들의 무역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무역협회가 199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역실무 자격시험이다.
지난달 15일 실시한 제33회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자에는 무역업계 종사자는 물론, 무역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의 응시가 두드러졌다. 총 4508명의 응시생이 몰려 국제무역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이날 시험에는 무역인을 꿈꾸는 고등학생, 고등학교 교사, 60세 무역업체 경영인 등 다양한 배경의 응시생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무역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자신의 무역역량을 측정해 보거나, 무역업계 진출을 타진하는 응시생들이 늘고 있다”며, “국제무역사 시험이 이러한 응시생들의 수요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실무적이고 정확한 평가기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국제무역사 시험은 올해 8월 2일 시행될 예정이며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7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