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가을쯤 결혼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박인비는 중국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시즌 중 결혼식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인비의 결혼 상대는 스윙코치 남기협(33)씨다. 이에 따라 박인비의 남자 남기협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남기협씨는 1981년 경북 경주 출신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다. 박인비와의 첫 만남은 임진한 골프아카데이미에서 이루어졌다. 이후 남기협씨는 박인비의 캐디를 자청하며 자신의 운동을 포기했다.
결국 남기협씨는 박인비의 캐디이자 스윙코치이자 남자친구로 발전, 지난해 메이저대회 3연승을 올리기까지 동고동락을 함께 했다.
성격이 좋고 솔선수범한 타임으로 여자선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남기협씨 덕에 박인비는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퍼들은 “부럽다”, “나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부러운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