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영노, 디스패치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기영노 스포츠 평론가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디스패치는 10일 '피겨여왕' 김연아(24)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김원중(30)의 열애 보도 사생활 침해 논란에 대해 해명 기사를 내며 그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했다.
디스패치는 김연아가 자신의 열애설을 보도한 매체와 허위사실 유포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선언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감수하겠다"면서도 "무엇보다 안타까운 건, 김연아와 김원중에 대한 오해"라고 말했다.
디스패치 특히 "기영노라는 스포츠 평론가도 입을 놀렸다"며 "그가 과거 어떤 일을 했는지, 방송 관계자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기영노는 지난 7일 경인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연아와 김원중의 만남은 실제로 4년 정도 됐다. 사실 더 큰 일도 있는데 보도 안 된 것도 많다. 확인이 정확하게 안됐거나 사실이라 하더라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며 더 이상의 말은 하지 않았다.
디스패치는 "자사 매체는 김연아 열애와 관련해 4꼭지의 엄선된 내용을 보도했다"며 "이후 다른 매체들의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과 확인되지 않은 기사들이 양산된 것이 문제"라고 주장했다.
기영노와 디스패치 소식에 네티즌들은 "기영노 디스패치, 김연아 이미지가 안좋게 됐네", "기영노 디스패치, 결국 하지도 못할 말 미끼만 던지며 일부러 논란키웠어", "기영노가 '더 큰 일'이라고 한것도 기가 차지만, 더 큰일이 뭔지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더 기가 찬다", "제발 대중을 상대로 하는 평론가가 확인도 되지 않는 루머 좀 양산하지 말아라" 라며 비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