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동통신 업체들이 13일부터 영업정지에 들어간다. 이번 영업정지는 3개 통신사 가운데 KT와 LG유플러스에 먼저 시작된다. KT는 이번달 13일부터 4월 26일까지, LG유플러스가 이번달 13일부터 4월 4일, 4월 27일부터 5월 18일 두 차례 영업정지 되며, SKT는 4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 영업정지 기간 동안 신규가입은 물론 가개통, 번호이동 등이 일체 금지된다. 13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에 정상영업을 알리는 문구가 붙어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보조금 과다 지급을 주도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각각 7일과 14일의 추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