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러드타이즈’와 JTBC 드라마 ‘밀회’가 나이 차를 뛰어넘는 커플 호흡으로 화제다.
오는 27일 개봉을 앞둔 ‘블러드타이즈’의 클라이브 오웬(50), 밀라 쿠니스(31) 커플과 17일 첫 방송을 앞둔 ‘밀회’의 유아인(28), 김희애(47)가 19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다.
‘블러드타이즈’는 범죄자 형과 경찰 동생, 서로 적이 될 수 밖에 없는 두 형제의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다룬 웰메이드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마초적인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클라이브 오웬은 12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려 하지만, 계속되는 위기에 결국 다시 범죄에 가담하게 되는 크리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클라이브 오웬은 자신의 거친 삶 속에서도 새롭게 사랑하게 된 연인 나탈리만은 지키려는 로맨틱한 면모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밀라 쿠니스는 기존의 섹시하고 요염한 이미지를 벗어 던지고 크리스의 험난한 과거까지 수용한 채 오직 그만을 바라보는 순정적인 나탈리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뽐낸다. 클라이브 오웬과 밀라 쿠니스는 할리우드 대표 ‘미중년’ 배우와 가장 핫한 섹시 스타답게 완벽한 호흡으로 영화에 재미를 더한다.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김희애)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이다.
2년 만에 다시 드라마로 돌아온 김희애는 성공을 위해선 자존심도 버릴 만큼 자신에게 엄격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스무살 청년 선재 앞에서 한없이 흔들리는 여자 오혜원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유아인은 오혜원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 순진무구한 피아노 천재 이선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인다.
실제 19살 연상연하인 김희애와 유아인은 나이 차이가 무색한 완벽한 비주얼로 그들이 선보일 위험한 멜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