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토지공급 계획 발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월 이후 전국 107개 사업지구에서 4300필지, 총 1200만㎡에 이르는 용지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토지유형별로는 △공동주택지(31곳 사업지) 93필지 326만4000㎡, △단독주택용지(34곳) 2362필지 89만1000㎡, △상업ㆍ업무시설용지(61곳) 980필지 110만4000㎡, △산업ㆍ지원시설용지(23곳) 623필지 568만6000㎡, △주차장 복지시설 등 기타시설용지(50곳) 242필지 80만2000㎡ 등이 공급된다. 공급금액 기준으로는 총 12조원 규모다.
공급면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신규로 공급되는 대구 사이언스파크, 익산 식품클러스터 산업용지와 광주전남, 대구신서, 울산, 경북, 제주 등 지역혁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산학연 클러스터부지 등으로 산업ㆍ지원시설용지가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한다.
시기별로는 1분기(3월) 686필지, 2분기 1528필지, 3분기 890필지, 4분기에 1196필지를 공급한다. 예년 LH의 토지 공급물량이 하반기에 집중된 것에 비해 올해는 상반기부터 전국 각지에서 많은 토지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LH는 설명했다.
특히 LH는 올해 청주동남, 울산송정 등 사업지구에서 대행개발방식으로 토지를 공급한다. 앞서 ‘고양향동’지구 공동주택용지가 LH 최초로 대행개발방식으로 공급된 바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들어 건설사 및 시행사들이 바로 사용가능한 공동주택용지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올해 LH의 공동주택용지 공급일정을 묻는 방문 및 전화 상담이 하루에도 4~5건씩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전체 토지공급계획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알림마당-토지공급계획을 통해, 공급 공고는 일간지ㆍLH 토지청약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0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