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자외선은 피부 건조를 유발, 각질을 생성시키고 제대로 탈락되지 않은 각질은 모공을 막는다. 또한 점차 따뜻진 날씨와 비례해 피자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봄 환절기는 피부는 트러블에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권현조 피부과 전문의(원장)은 “피부가 외부 기후에 적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2주인데 반해 봄 날씨는 변덕스러워 적응이 쉽지 않고 큰 일교차로 피부 모세혈관의 확장과 수축이 반복되면서, 피부가 민감하고 건조해져 각질이 생길 수 있다” 고 말했다.
피부 전문가들은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을 관리하기 위해선 클렌징을 통해 외부 오염물질과 피지 등을 말끔히 제거하고 각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 시키고 뾰루지 등이 올라왔을 때는 스팟 제품의 사용을 병행하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극 제품으로 먼지와 각질을 산뜻하게 제거= 미세먼지, 그리고 강해진 봄볕을 피하기 위해 두껍게 바른 자외선 차단제까지 피부는 답답하다. 따라서 외출 후 돌아와서는 반드시 꼼꼼한 클렌징이 필요하며 늘어난 피지량을 고려해 젤이나 폼, 워터와 같은 산뜻한 제형의 제품이 적합하다. 더불어 필링이나 스크럽 제품을 이용한 각질 캐어도 병행 하는 것이 중요하다.
‘CNP 인비져블 필링 부스터’(100ml, 3만2000원)는 피부부담을 최소화한 필링 효과를 통해 다음단계에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와 효과를 극대화 해주는 부스터 제품. 주요 성분으로 함유된 ‘PHA’는 자극 없는 필링을 해주는 성분으로 피부에 천천히 침투돼 부드럽게 얼굴 표면에 축적된 오래된 각질층을 관리해준다.
이밖에 천연보습인자 성분이 피부의 촉촉함을 부여하고 수분감을 오래 유지 시켜준다. 진정 효과로도 잘 알려진 알라토인 등의 성분을 함유, 민감해진 피부를 달래는데 도움을 준다.
‘아가베 시럽 팩 클렌저’(80ml, 3만7000원)는 순한 젤 타입의 클렌저다. 멕시코 선인장 밑단에서 추출한 보습진정 성분인 ‘아가베’를 함유래 트러블성 피부가 사용하여도 피부 속 수분을 머금은 저자극 클렌징이 가능하다.
◇유수분 밸런스 조절= 초봄에는 낮과 밤의 온도차로 번들거림과 건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두 개 중 어느 것 하나 관리를 소홀히 해도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분과 피지를 해결 해줄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T존과 U존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는 피지 컨트롤 제품의 사용을 추천한다.
에스트라의 트러블 케어 라인 '테라크네 수딩모이스처라이저'(60ml, 3만5000원)는 트러블로 인한 피부 자극과 건조함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주는 고 보습 오일-프리 수분 크림이다. 녹차 수 성분이 끈적임 없는 산뜻한 보습 효과로 피부에 건강한 유수분 밸런스를 찾아준다. 특히 피지성분의 약 50%를 차지하는 트리글리세라이드 계열의 오일을 배제해 과다 피지 관리에 효과적이다.
‘뉴트로지나 스킨클리어링 토너’(200ml, 2만1500원)는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전용 제품이다.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지를 관리하는 토너다. 무알콜 타입의 저자극성 토너로 피부 트러블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트러블 부위만 집중 케어 하는 다양한 스팟 제품= 여드름이 생기면 성가시고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손으로 짜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는 주위 피부까지 손상 시키는 것은 물론 2차 간염으로 인해 상황을 더욱 악화 시킬 수 있다.
CNP차앤박화장품의 ‘에이클린 스팟 피니셔’(15ml, 1만9000원)는 나이트 전용 스팟 케어 제품이다. 성난 피부에 효과적인 ‘아젤라익애씨드’가 고농축으로 함유돼 과잉 피지를 컨트롤 해주고 피부 고민 부위를 자극 없이 신속하게 진정 시켜주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