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19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는 7월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평택을에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서해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시대를 맞아 평택의 중요한 산업시설 배치와 입지 조건으로 볼 때 지금처럼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16∼18대까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3선 의원을 지냈으며, 2010년 고용노동부 장관을 거쳐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대통령실장을 역임했다.
평택을은 지난 1월 선거운동원에게 불법 자금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7·30 재·보선 지역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