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화면 캡처)
임수향의 사랑 고백에 일국회가 파국으로 치달았다.
19일 밤 10시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에서 가야(임수향 분)는 덴카이(김갑수 분)에게 신정태(김현중 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상하이에 입성한 덴카이는 조직 단속에 나섰다. 덴카이가 “너는 한 달 동안 상하이에서 뭘 했느냐”고 가야를 다그치자, 가야는 “조선인 신정태를 사랑해서 그렇다”고 대답했다. 가야의 폭탄 발언에 분노한 덴카이는 “네가 나를 도발하냐”고 물었고, 가야는 “조선인을 사랑하면 20년 전 내 어머니에게 그랬던 것처럼 나를 죽이라고 명할 것이냐”고 말하며 덴카이를 노려봤다.
이에 덴카이는 신이치에게 가야를 처단하라고 명령했다. 하지만 신이치는 “나는 회주님의 칼이 아니다. 히메님의 칼이다”며 “회주님은 나를 히메님에게 줬다. 이제 나를 죽일 수 있는 사람은 가야 히메님 뿐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덴카이의 명을 거부한 신이치는 아오끼의 칼에 어깨를 다쳤고, 가야는 자신 때문에 무사로서의 생명이 끝난 신이치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